’79세 로버트 드 니로, 늦둥이 딸 공개…중국+미국 혼혈아

[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팔순을 앞두고 막내딸을 얻었다.

로버트 드 니로가 최근 일곱 번째 아이를 맞이했다고 밝힌 가운데 11일(현지 시간) CBS ‘Mornings’에 출연해 아이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했다.

로버트 드 니로는 그의 파트너 티파니 첸(45)과 함께 지난달 6일 딸 지아 버지니아 첸 드 니로를 낳았다. 티파니 첸은 중국계 미국인이다. 혼혈인 어머니를 따라 아이도 동양인의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앞서 로버트 드 니로는 한 인터뷰에서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 것이 놀랍지 않다며 계획된 임신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아이를 얻은 소감으로 “너무 황홀하다”고 답하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기도 했다.

로버트 드 니로는 2015년 영화 ‘인턴’을 통해 티파니 첸과 인연을 맺었다. 2021년 두 사람이 스페인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두 사람의 열애가 알려졌다.

티파니 첸은 무술 강사다. 쿵푸 집안에서 태어나 선수 생활을 했고 수십 개의 금메달과 세계 타이틀을 얻었다. 올해 45살로 로버트 드 니로와의 나이 차이는 34살이다.

로버트 드 니로는 1976년 다이앤 애벗과 결혼에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낳았으나 12년 후 이혼했다. 이후 두 번째 부인 그레이스 하이타워를 포함한 3명의 여성 사이에서 5명의 아이를 출산해 총 7명 아이의 아빠가 됐다. 이번에 태어난 아이는 맏딸 드레나 드 니로와 51살 차이가 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인턴’,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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