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세’ 사미자, 생방송중 뇌경색으로 기절 “앉은것까진 기억나는데..”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사미자가 뇌경색으로 의식을 잃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3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데뷔 60년차 국민배우 사미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형빈은 “사미자 선생님은 독보적 미모로 데뷔 하자마자 엄청난 화제를 몰고 다녔다”며 젊은시절 사미자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국진은 “데뷔 60년 내내 종횡무진 활동하셨는데,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방송 중에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지셨다더라. 당시 상황이 기억나시냐”고 물었다.

1940년생으로 올해 나이 84세인 사미자는 지난 2005년 심근경색과 2018년 뇌경색으로 큰 고비를 맞았던 바. 특히 뇌경색 당시에는 생방송 중 쓰러져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사미자는 “분장하고 자리에 가서 앉은것까진 기억한다. 그런데 그 다음에 옆으로 자꾸 쓰러지는거다. 그러니까 옆에 앉은 사람이 자꾸 나를 밀쳐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안 일어나니까 카메라로 보더니 ‘큰일났다, 빨리 아웃시키라’고 하더라. 집에서 연락이 와서 나를 데러갔다. 다행히 시간 안에 시술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수지는 “후유증은 없으셨냐”고 물었고, 사미자는 “있지 왜 없냐. 병원에 한달 입원했다. 의사가 다리를 올려보라고 하는데 오른쪽 다리가 안들리고 조금밖에 안들리더라. 의사는 ‘빨리 운동해라’고 했는데 나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며 “그때 열심히 했더라면 지금처럼 다리가 아파서 절뚝거리지는 않았을 것 같다”라고 후회하기도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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