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반대에도”..김준호, 눈 성형 감행→수술 직후 모두 ‘깜짝’ (‘돌싱포맨’)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개그맨 김준호의 눈 성형수술 과정이 공개됐다.

26일 밤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젊어지기 위한 김준호의 특별한 날이 그려졌다.

김준호는 늦은 밤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와 함께 성형외과로 향했다. 이날 김준호가 받을 수술은 바로 안검하수. 그는 “나중에 진짜 안 보이는 사람도 있다더라. 원래 무꺼풀이었다. 지금 눈에 힘이 하나도 없고, 졸리고 피곤해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개그맨 후배 김지민과의 열애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지민이가 (안검하수를) 처음에 하지 말라고 했다. 지금 눈이 선해 보이는데 혹시 독해 보일까 봐”라고 밝혔다. 이어 수술 후 멍으로 못 만나는 것이 아니냐는 이상민의 말에는 “그래도 수술이니 간호해주겠지”라고 대답해 돌싱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성형외과에 도착한 김준호는 1인 병실에 앉아 대기했다. “이것도 수술이라고 떨린다”는 그는 눈썹 밑을 절개해서 처진 피부를 올린다는 말에 “수면마취 무조건 해야 한다. 무섭다”며 긴장했다.

마침내 수술대에 오른 그는 수면마취 약이 들어가자 눈을 감았다. 이내 눈을 뜨더니 약에 취해 “저는 가식 없이 진심이었다. 재훈이 형이랑 원희 형이랑 상민이 형이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걸…”이라며 “지민이 사랑한다”고 중얼거리기도 했다.

1시간의 수술이 끝난 뒤 김준호는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병실로 돌아왔다. 짓궂은 돌싱포맨들의 장난에 김준호는 기억하지 못 할 말들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는 “내가 형들을 책임지지. 내 돈 다 주겠다”라며 “재훈이 형 딸 보러 미국 가야 한다. 1억 주겠다. 상민이 형도 많이 주겠다. 그리고 담배가 당긴다”고 횡설수설해 웃음을 안겼다.

정신이 든 뒤에는 “잘생겨진 것 같냐”고 물었지만, 돌싱포맨은 모두 ‘깜짝’ 놀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앵그리버드 같다. 전 얼굴이 나은 것 같다”는 탁재훈의 농담에 김준호는 “그러면 안 된다. 장난치지 마라”라며 걱정했다. 그의 눈꺼풀은 살짝 올라간 모습으로, 부기가 빠진 뒤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3일 열애를 인정하며 개그계 공식 커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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