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파리 여행 중 사건사고에 절규 “가족여행 여기서 끝”

[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승현이 파리 가족여행 도중 절규했다.

KBS 2TV 신규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측은 김승현 가족의 파리 여행 티저 예고를 1월 6일 공개했다.

‘걸환장’은 여러 사연을 지닌 스타 가족의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여행 버라이어티로 여행을 떠나는 가족들이 짐을 싸는 순간부터 집으로 귀환하는 순간까지 바람 잘 날 없는 예측 불허의 가족 여행기를 담는다.

공개된 티저 예고에서 김승현이 아내에게 시댁 식구와 함께 가는 해외여행의 필요성을 설명하자 아내 장정윤은 “차라리 내가 빠질게요”라고 여행 포기 선언을 해 웃음을 자아낸다. 파리 여행에 동반하는 인원은 장정윤의 시아버지, 시어머니, 딸, 도련님에 시고모와 시삼촌까지 무려 6명. 거부하고 싶은 시월드 해외여행은 시작부터 암울함 그 자체였다. 모든 시댁 식구가 신혼집에 들이닥친 후 드레스룸과 침실, 냉장고까지 강제 오픈되고 만 것. 그러나 이어진 영상은 환장의 시월드 가족 여행이 얼마나 상상을 초월할 것인지 예감케 한다.

파리 랜드마크 에펠탑에서 바라본 전경은 안개로 인해 앞이 보이지 않고, 설상가상 비까지 내리자 딸 수빈이 “인중이 축축해”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김승현이 아내 장정윤에게 “날씨를 잘 알아보고 올 걸 그랬어”라며 은근히 탓을 했고, 장정윤은 “안 알아봤어?”라고 되물어 긴장감을 야기시켰다. 그런가 하면 4시간이 넘게 이어진 행선지 이동으로 지친 시삼촌이 시어머니에게 “형수님이 가자고 밀어붙였잖아요!”라며 행선지의 선택이 잘못됐음을 탓하는 말싸움이 발발했다. 그러나 막상 행선지에 도착하자 시어머니가 끝없는 계단에 푸념을 늘어놓는 등 상상 초월의 상황이 속출했다. 이에 티저 예고 엔딩에서는 김승현이 “가족여행은 여기서 끝이야!”라고 소리치며 “독일에 가자”고 철없는 소리를 하는 동생을 향해 발차기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걸환장’ 제작진은 “광산김씨 패밀리 여행의 경우 대가족이 장거리 여행을 하는 만큼 제작진도 상상치 못한 다양한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터졌다”며 “음식, 숙소, 행선지 이동, 선물까지 공감 가는 상황이 연이어 펼쳐지는 동안 가족들의 사랑과 이해가 깊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걸환장’은 1월 22일 오후 9시 20분, 23일 오후 7시 30분 연속 방송 후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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