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 나한일, 빙판서 꽈당 병원행‥어깨 인대 손상→재생 치료

[뉴스엔 서유나 기자]

69세의 나한일이 얼음판에서 꽈당 넘어지는 바람에 병원에 가게 됐다.

2월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부부선수촌-이번생은같은편'(이하 ‘이생편’) 3회에서는 나한일, 유혜영이 컬링 대회를 목표로 맹연습에 들어갔다.

이날 나한일, 유혜영은 내년에 강원도 강릉에서 세계 시니어 컬링대회가 열리는 것을 알고 이를 목표로 정식 선수 등록을 했다. 두 사람은 맹연습에 돌입했다.

특히 나한일은 유혜영 없이 홀로 연습을 할 만큼 열정적으로 임했다. “아내가 잘 못하니까 내가 두세 몫을 해야 한다”는 마음. 다만 그는 자세가 훨씬 좋아져 코치로부터 폭풍 칭찬을 받고 신나서 미끄럼을 하다가 꽈당 넘어졌다.

생각보다 크게 넘어지는 나한일의 모습에 영상을 지켜보던 모두가 깜짝 놀랐다. 나한일은 바닥에 드러누워 일어서지 못했고 결국 병원에 가게 됐다. 어깨를 올릴 때마다 고통이 있는 나한일은 어깨 인대 손상이 의심돼 재생 치료를 받게 됐다.

나한일은 치료가 끝나자마자 이를 유혜영에게 보고했다. 제작진에게 연락을 받고 걱정하고 있던 유혜영은 “치료받을 정도면 안 좋은 건데 괜찮냐”고 연신 물으며 나한일을 걱정했다. 그러곤 다음날 연습은 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나한일은 유혜영이 연습 중인 상황 모습을 드러냈다. “당신하고 처음 취미 생활 같이 하”는 것이니 왔다는 것. 이에 좋아할 줄 알았던 유혜영이 “회복을 해서 다시 해야지 무리하면 안 된다. 참 말을 안 듣네”라고 쓴소리하자 나한일은 “그럼 안 올 걸 그랬네. 난 당신 때문에 왔는데”라며 섭섭해했다.

그래도 나한일이 괜찮은 걸 확인한 유혜영은 나한일에게 스위핑을 부탁하며 다시 연습을 재개, 대회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사진=TV조선 ‘부부선수촌-이번생은같은편’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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