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티켓의 장점 두번째)
편도신공/ 이원발권으로 공짜 여행을 떠나보자

경유 항공권의 숨겨진 비밀, 편도 신공

국적기가 가지 않는 여행지나 해외 항공사를 이용할 때 경유나 스탑오버를 많이합니다. 중간 도착지 공항에서 24시간 이내로 머무는 것을 경유, 24시간 이상 머무는 것을 스탑오버라 하죠. 보통의 항공사들은 한국에서 스탑오버를 허용하지 않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한국에서 24시간 스탑오버를 허용합니다. ‘편도 신공’ ,’이원발권’ 은 중간에 머무르는 기간을 며칠, 최대 1년까지 잡고 두 곳의 여행지를 여행하는 편도 티켓을 발권하는 것이죠. 지난 글(마일리지 티켓의 장점 첫번째) 이코노미 가격으로 비즈니스 좌석을 발권하다. ) 에 이어 마일리지 항공권의 장점을 알아 보겠습니다.

편도신공/ 이원발권으로 공짜 여행을 떠나보자

마일리지 좌석 공제표 속에 숨어 있는 공짜 항공권

아래는 대한항공 보너스 항공권 공제표입니다. 붉은색이 일반석으로 한국-> 미국/유럽을 여행할 때는 왕복 7만, 편도 3.5만 마일이 공제됩니다. 아래쪽을 보면 일본 -> 미국/유럽을 여행할 때도 왕복 7만, 편도 3.5만 마일이 공제되죠. 대한항공의 경우 모든 항공편이 한국을 경유해서 가기 때문에 1구간은 ‘일본 -> 한국’, 2구간은 ‘한국 -> 미국/유럽’ 을 여행해야 합니다. 편도 신공은 1구간의 여행과 2구간의 여행 사이에 일정을 다르게 하는 것이죠. 같은 마일리지 공제로 ‘일본 -> 한국’ 편도 항공권이 공짜로 생긴 것입니다. 파란색의 프레스티지석의 공제표를 보시면 비즈니스석도 같이 적용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 -> 한국’ 편도 비즈니스 항공권이 공짜로 생기는 것은 대단한 장점입니다.

편도신공/ 이원발권으로 공짜 여행을 떠나보자

아래 표는 대한항공 기준으로 중국/동북아와 동남아에서 출발한 경우입니다. 중국/동북아의 경우도 같은 마일리지가 공제됩니다. 홍콩이 이 중국/동북아 그룹에 속해 있기 때문에 ‘홍콩 -> 인천’ 티켓도 공짜로 받을 수 있습니다. 동남아의 경우 일반석 편도 기준 7,500마일(93,750원 가치/1마일 기준)이 추가 공제되지만, FSC(Full Service Carrier) 인 대한항공 기준으로는 저렴합니다. 비즈니스석은 더 이익이고요. 특히 동남아에 ‘발리’가 포함되어 있어서 상대적으로 비싼 발리도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편도신공/ 이원발권으로 공짜 여행을 떠나보자

 

 


아시아나 보너스 좌석 마일리지 공제표를 함께 보겠습니다. 대한항공과 다르게 아시아나는 일본, 중국 출발의 경우 일반석 편도 기준 2,500마일리지(31,250원 가치)를 추가 공제합니다. 추가 비용이 들지만 크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죠. 동남아 출발의 경우는 대한항공과 공제 마일리지가 같습니다. 마일리지 항공권의 가치가 비즈니스석에서 더 높은 것처럼 편도 신공으로 비즈니스석을 예약하면 상대적으로 엄청난 이익입니다.

 

편도신공으로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하기(대한항공)

위에서 설명한 편도 신공이 정말로 적용되는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해 보겠습니다.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기준으로 미국여행은 편도 62,500마일입니다. 다구간으로 설정하고 일본 여행에서 가장 인기 구간인 ‘도쿄 -> 서울’을 넣어 보았습니다. 일정은 넉넉하게 한 달 전으로 했고요. 추가 여행 구간을 넣었지만 공제되는 마일지는 62,500마일이네요. 정말 놀랍죠?

편도신공/ 이원발권으로 공짜 여행을 떠나보자

비슷한 일정으로 출발을 홍콩으로 바꾸었습니다. 공제 마일리지는 동일하게 62,500마일이네요. 홍콩의 경우 유류할증료가 1,100원이라서 총 추가 비용이 115,200원으로 더 저렴하네요. 인기가 많은 노선이라 비즈니스 좌석의 여유도 많지 않네요. 꼭 홍콩이 먼저 되지 않아도 됩니다. 홍콩 -> 서울 -> LA가 된 것처럼 LA -> 서울 -> 홍콩 순서로 예약해도 공제 마일리지는 같습니다. 물론 평수기 기준으로요.

편도신공/ 이원발권으로 공짜 여행을 떠나보자

편도신공으로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하기(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비슷한 날짜와 구간으로 예약해 보겠습니다. 꿀 구간인 ‘도쿄(하네다)’ -> ‘김포’ 구간을 넣었더니 공제 마일리지가 65,000이 되었네요.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그럼 ‘도쿄’는 어떻게 가나요 바로 저가 항공사를 통해서 편도 여행권만 발권하거나 또 다른 편도 신공으로 ( 유럽 -> 인천 -> 홍콩 or 동남아 -> 인천 -> 홍콩) 으로 다른 티켓을 구입하면 됩니다. 화면 캡처는 LA 기준으로 했지만, 홍콩(일본)-> 인천 -> 동남아로 일정을 수립해도 좋습니다. 단, 일반석의 경우 효율이 좀 떨어지겠죠.

편도신공/ 이원발권으로 공짜 여행을 떠나보자

또 다시 발견된 마일리지 항공권의 장점

이전 글(마일리지 티켓의 장점 첫번째) 이코노미 가격으로 비즈니스 좌석을 발권하다. ) 에서 알아본 것 처럼 비즈니스 좌석을 유상으로 발권하는 것보다 마일리지로 발권하는 것이 매우 저렴합니다. 또, 예약 시 일본, 동남아 등을 여행 구간에 추가하면 마일리지 항공권의 효율이 더 올라갑니다. 이 밖에도 마일리지 항공권의 또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다음 편을 기대해 주십시오.

[참고글]마일리지 티켓의 장점 첫번째) 이코노미 가격으로 비즈니스 좌석을 발권하다.
[참고글]마일리지 티켓의 장점 두번째) 편도신공/ 이원발권으로 공짜 여행을 떠나보자.
[참고글]마일리지 티켓의 장점 세번째) 성수기 티켓 저렴하게 발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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