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2’ 가족이라더니..박재범, 배신감 느끼고 폭풍 디스

[뉴스엔 송오정 기자]

박재범이 ‘SNL’ 크루들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서운한 속마음을 담은 디스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3월 26일 쿠팡 플레이를 통해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2’에서는 박재범이 ‘속마음 래퍼’ 코너를 통해 디스랩을 선보였다.

한때 크루로 활동했던 박재범. 오랜만에 ‘SNL’ 촬영장을 찾은 그는 ‘SNL’ 팀을 가족이나 다름없다고 할 정도로 큰 애정을 갖고 있었다.

그런 박재범을 정이랑, 권혁수가 반갑게 맞이했다. 박재범은 보고싶었다며, 권혁수에게 “채널 진짜 잘 보고 있다. 저 구독도 했다”라며 권혁수 개인 유튜브 채널 구독하고 있다고 인증까지 했다. 권혁수는 박재범이 실제로 구독 중인 것을 확인하고 “오~ 의리!”라며 감탄했다. 이어 “나도 네 채널 구독했지”라고 말하며 끈끈한 의리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정이랑은 “그거 대박이더라. 아이유 노래에 네가 피처링 했다고 들었다”라며 엉뚱한 노래를 불렀다. 정이랑의 말실수에 박재범의 얼굴이 급격하게 굳자, 권혁수는 박재범의 눈치를 보며 “아이 누나. 재범이 노랜데 아이유 씨가 피처링한 것”이라며 정정했다.

정이랑이 “아~ 미안하다. 사람들이 하도 아이유 얘기만 해서”라고 말해, 박재범의 굳은 표정은 풀어질 줄 몰랐다.

곧이어 권혁수는 정이랑에게 박재범 신곡 뮤직비디오를 보여주겠다며 박재범 유튜브 채널에 들어갔다.그러나 앞서 박재범 채널을 구독 중이라던 말과 달리, 구독 중인 상태가 아닌 것을 발견하고 박재범은 배신감을 느꼈다.

이에 박재범은 “200만 채널인 내가 구독했는데. 20만 따리가 날 구독 안 했네. 그럼 나도 굳이 검지로 구.취. 구질구질하게 구독 구걸하지 않지. 이젠 기본매너 ‘좋·댓·구·알’, 넌 오늘부로 X됐구만”이라며 폭풍 디스했다.

(사진= 쿠팡 플레이 제공)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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