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조아람, 엄정화 위로 “아빠가 외도..죽을 거라 협박”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엄정화, 조아람/사진=JTBC 닥터 차정숙
‘닥터 차정숙’ 조아람이 가정사를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연출 김대진)에서는 차정숙(엄정화 분)을 위로하는 전소라(조아람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소라는 차정숙에게 “할머니 생신 때 일가친척 다 모여서 밥을 먹었다. 그날 우연히 교수님을 뵀다. 상대가 누군지도 봤다”며 서인호(김병철 분)의 외도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때 저희 아버지도 그러신 적 있다. 엄마는 그 일로 우울증이 생겨서 십 년 넘게 힘들어했다. 그래서 좀 안다. 그 일이 한 사람을 완전히 망가트릴 만큼 파괴력 있다는 거”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차정숙은 “엄마, 아빠가 이혼하길 바랐냐”고 물었다. 전소라는 “엄마가 아빠를 미워하는 힘으로 사는 거 같았다. 이혼하면 엄마가 그나마 있던 삶의 의지도 사라질 거 같았다”며 “그래서 아빠한테 엄마랑 이혼하면 옥상에서 떨어져 죽을 거라고 협박했다”고 털어놨다.

차정숙은 자신을 위해 가정사까지 고백한 전소라에게 “자기 얘기 안 하는 사람인데 나 위로되라고 애써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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