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경규 “둘째 안 낳은 이유는…딸 이예림 신혼집 비번? 어디 사는지도 몰라”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개그맨 이경규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328회에는 ‘예능 대부’ 이경규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이경규는 오프닝부터 ‘미우새’ 출연 이유를 묻는 말에 “제가 보통 2~3년마다 게스트로 나간다. 물갈이할 때가 됐나 보는 거다. (신)동엽이가 (MC를) 너무 오래하지 않았나. 어머님들과 호흡은 어떤가, 점검하러 나온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미우새’는 꼭꼭 챙겨 본다. 우리가 한 달에 한 번만 가도 그 집은 단골 집이라고 하지 않나. 허경환 어머님은 오래 못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래가신다”라고 재치 만점 입담을 뽐냈다.

가수 토니안 모친과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기도. 이경규는 토니안 모친의 “어떻게 그 시대에 달랑 자식을 한 명밖에 안 낳았냐. 왜 더 안 낳았냐”라는 물음에 “제 사생활이다”라고 버럭 했다.

또한 이경규는 화제의 수상 소감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 “많은 분이 이야기한다. ‘박수 칠 때 떠나라’라고. 정신 나간 놈이다. 박수 칠 때 왜 떠나냐? 한 사람이라도 박수를 안 칠 때까지, 그때까지 활동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었다.

이에 대해 이경규는 “공로상은 보통 떠나라는 상이다. ‘이거 나가라는 건데? 못 나가겠다’ 그런 의미였다. 반발심이었다”라고 터놓았다.

더불어 이경규는 “딸 신혼집 비밀번호를 아느냐”라는 질문에 “저는 딸이 아파트 몇 동에 사는지도 모르고 몇 호에 사는지도 모른다”라고 답했다.

그는 “나는 우리 집 비밀번호도 잘 모른다. 취하면 열고 들어가는데 맨정신에는 모르겠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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