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허영만 며느리, 노처녀였던 나 구제해줘” (백반기행)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아나테이너’ 박은영이 결혼 비하인드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원탑 아나테이너’ 박은영과 함께 입신양명을 부르는 든든한 밥상을 찾아 서울 관악으로 향했다. 

이날 박은영과 허영만은 S대 입구에 위치한 해장 성지인 콩나물국밥 집으로 향했다. 

자리를 잡은 박은영은 허영만에게 “꼭 나와야 된다고 강력 추천해준 언니가 있어 덕분에 선생님을 뵙게 됐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눈치를 챈 허영만은 “그 언니가 우리 며느리냐”며 웃어보이자 박은영이 “맞다. ‘너에게 딱 어울리는 프로가 있어’라며 직접 전화를 넣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은영은 “빛나 언니(식객 며느리)랑 그냥 친한 게 아니라 저를 노처녀에서 구제해주신 분이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허영만이 “우리 며느리가 나가라고 얘기하면서 또 뭐 한 얘기 없냐”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박은영은 “저에게 ‘나 좀 예뻐해달라’는 얘기를 꼭 전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첫 번째로 방문한 식당의 주방장은 전주가 고향인 시부모님에 이어 45년째 콩나물국밥을 만들고 있다고. 콩나물국밥이 등장하자 박은영은 “K본부 다닐 때 처음 콩나물국밥을 먹어봤다. 정문 앞 지하에 정말 맛집이 있었다. 거기는 국물이 더 맑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맛을 본 박은영은 “왜 S생들이 여기 와서 해장하는지 알 거 같다”며 허영만과 본격 먹방에 들어갔다. 

또한 박은영은 “여긴 오징어 대신 김치가 들어가 있는 것 같다. 김치가 콩나물과 칼칼하게 들어가 있어 반찬 없이도 아주 시원하다”며 감탄했다. 

“어떻게 보면 콩나물죽 같은 느낌도 있다”고 박은영이 이야기하자 식당 사장님은 “보통 말아서 나오는 걸 국밥이라고 하지 않나. 저희는 토렴하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밥을 넣고 끓인다. 그래서 국밥처럼 한다”며 일반적인 전주 스타일과 다른 레시피임을 알렸다. 

박은영은 “처음부터 밥을 넣고 끓여 주니까 밥알이 더 퍼져있다. 그래서 씹기도 편하고 쌀의 고소함도 느껴진다”고 총 평가를 내렸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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