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원·경북 산불 피해 복원방향 논의 본격화..협의회 첫 회의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지난 3월 발생한 강원·경북 ‘산불피해 복원 방향 추진 협의회’ 첫 회의가 26일 화상으로 열렸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주민, 임업·환경단체, 학계, 전문가, 정부, 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원·경북 산불피해지에 대한 합리적인 복원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Δ산림의 6대 기능에 따른 산불피해지 복원 방안 Δ복구수종 선정 및 내화수림대 조성 등 복구조림에 관한 사항 Δ복구조림을 위한 양묘계획 Δ산불 피해목 활용 방안에 관한 사항 Δ송이숲 복원 등 주민소득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산불피해 복원 방향 추진 협의회’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8개월(4월∼12월)동안 강원·경북지역 산불피해지에 대한 복원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정례회의·현장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각 분야 전문가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3월 초 강원·경북지역 산불은 경북 울진군, 강원 삼척시·강릉시·동해시·영월군 지역에 2만 523㏊의 산림피해를 입혔다.

김용관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경북·강원 산불 산림피해 복구계획 수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협의된 사항들은 복원계획에 적극 반영해 피해지역 주민들과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최선의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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