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시종 지사의 마지막 꿈, AI영재고 유치할까?

<앵커> 임기 만료를 석달여 앞둔 이시종 지사가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인 사업 중 하나가 명문고 설립인데요, 충청북도와 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AI영재고 설립이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에 담겨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만 광주시와의 경쟁 여부는 변수입니다. 조용광기잡니다. <리포트> 이른바 명문고 설립은 이시종 지사의 신념과도 같았습니다. 이 지사는 지역의 발전을 이끌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충북과 경남, 제주에만 없는 자사고와 국제고, 영재고와 같은 명문고가 필요하다고 설파해 왔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충북교육청과의 무상급식 합의서에 명문고 설립 협약 내용이 포함됐고 지난해 말에는 AI영재고로 형태가 더 구체화됐습니다. 그후 이번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충북지역 공약에 AI영재고 설립이 포함됐고 5월에 국정과제 포함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새 정부의 교육정책 기조도 수월성 교육을 지원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인터뷰>백준화 충청북도 교육지원팀장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을 보호하려는 입장이고요. 백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거든요. 그 핵심에는 AI영재학교가 꼭 필요하기때문에 희망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충북교육청은 정부 공모에 대비해 교육과정 등 AI 영재고 운영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다만 윤 당선인이 광주과학기술원이 있는 광주에도 AI영재고 설립을 약속해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최종홍 충북교육청 정책기획과장 “충북에서 선도하고 국내의 다른 영재학교가 생긴다면 그 학교와 교류도 하고 더 큰 인재로 성장하는데 시너지 발생이 목표죠” 빠르면 2025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충북 AI영재고는 카이스트 바이오메디컬 캠퍼스가 조성 예정인 청주 오송을 비롯해 진천음성혁신도시, 증평군, 충주시 등이 유치에 적극적입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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