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유영재, 갈등 사실이다…제작진도 눈치”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선우은숙과 유영재 부부가 방송을 통해 갈등 상황을 공개한 가운데, 해당 사실이 설정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뉴질랜드로 결혼 8개월 만에 신혼여행을 떠난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이들 부부는 “허니문 베이비라고 아냐”부터 시작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기며 달달함을 뽐냈다.

그러나 이내 선우은숙은 여행 중 인터뷰에서 “내가 결혼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이 사람을 잘못 선택했나”라고 한탄했고 유영재는 “결혼을 막상 해보니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고 전해 갈등을 예고했다.

여행지 숙소에서 싸우는 둘. 선우은숙은 “결혼한 지 몇달도 안됐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맞냐”고 분노했고, 유영재는 싸늘하게 “내가 싫어졌냐”고 답하며 부부싸움을 시작했다.

“오랫동안 당신을 만났다면 결혼하기 쉽지 않았다”고 단호히 이야기한 선우은숙은 ‘동치미’ 스튜디오에서도 “저희는 연애할 때도 얼굴도 안 보고 8일 만에 결혼을 했다. 연애 때 못 보던 부분이 보이더라. 이해보단 ‘왜 내가 이 결혼을 했지’하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눈물을 보이며 심각한 싸움을 일으켰던 선우은숙에 패널들은 “지금 집에 유영재 씨가 있는 게 맞냐”, “함께 살고 있는거냐, 유영재는 뉴질랜드에 두고 온 거냐”며 걱정을 내비쳤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에 관한 말을 아끼며 “다음 주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실이 ‘과한 설정이다’라는 의견도 일어났다. 하지만 13일 기자 출신 크리에이터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사실에 기반한 내용이다. 지인에게 물었더니 정말 이들 부부관계를 걱정하더라.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동치미’는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서 해달라고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이들 집안은 선우은숙 위주로 경제가 돌아간다. 커리어도 있고 작품도 많이 해 경제적 부유함을 이어온 선우은숙, 유영재는 돈이 많은 편이 아니라고 한다. 하고 있는 프로그램도 두 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유영재의 시청자도 선우은숙과 결혼 이후 스포트라이트로 늘었다고 전하며 “선우은숙 힘이 대단한데, 아내에 대한 고마움 보다는 성격 차이로 다툼을 일으킨다. 선우은숙이 경제적으로도, 음식도 도맡아 한다. 선우은숙은 밥 차리는 걸 싫어한다더라”고 주장하며 이들이 부딪히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진호는 “(동치미) 여행지에 간 제작진도 ‘우리도 잘 모르지만 선우은숙과 유영재 갈등의 분위기를 느꼈다’고 살짝 귀띔했다”며 이들의 상황이 실제임을 강조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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