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문지애, 전종환과 결혼 7년 만에 혼인 신고…”사람 일 몰라”

지난 28일 문지애의 유튜브 채널 '애TV'에는 '[문득 데이트] 그때 왜 우리는 서로를 택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문지애는 남편 전종환과 함께 외식 데이트에 나섰다. 식사를 하던 전종환은 "우리가 벌써 결혼한 지 10년째다. 시간이 진짜 무섭지 않냐. 지애씨는 나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계기나 이유가 있었냐"고 물었다.

문지애는 "결혼을 막 하고 싶진 않았다. 근데 내가 결혼을 한다면 이 사람과 하겠다, 그런 생각은 있었다"고 답했다.

문지애는 "많은 이유가 있다. 참 특이했다. 그때는 남자애들이 대부분 없어도 있는 척하고, 할 수 있는 척하고 이런 거 있지 않나. 그런 게 되게 많았고 볼 때마다 '젊음의 자신감이기도 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빠(전종환)는 한번도 그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종환은 "저희가 혼인신고를 범민이(아들) 낳고 나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를 향해 "왜 혼인신고를 7년 동안 안 한 거냐"라고 물었다. 문지애는 "모르니까.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전종환은 "어차피 기사 나가고 사람들 다 아는데, 서류상 무슨 의미가 있냐"고 하자, 문지애는 "그래도 의미가 있다. 서류가 깨끗한가"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지애는 2012년 MBC 아나운서 출신 전종환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