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고해상도 CCTV 7대 설치
옹진소청초 해양과학기지 전경.(국립해양조사원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은 옹진소청초 해양과학기지 주변 해역에 설치된 영상장비를 고해상도(1080p) 폐쇄회로(CC)TV로 교체해 실시간 영상 제공 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옹진소청초 해양과학기지에는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탄소산화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을 관측하는 장비가 설치돼 있다.
이를 통해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대기오염 물질의 발생 장소 추적·관측 및 서해안에서 자주 발생하는 해무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해양조사원은 옹진소청초 해양과학기지의 이러한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기지의 동·서·남·북 해역과 메인데크·접안데크·중간데크를 촬영하는 7대의 CCTV 카메라를 설치했다.
연구자들이 영상자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료 저장 서버를 구축해 대기·기상 관측자료와 기지 주변해역의 영상을 비교·검증하고, 미세먼지 등의 이동경로 분석에도 활용한다.
옹진소청초 해양과학기지는 국립해양조사원에서 관리·운영하는 해양과학기지 중 한 곳이다. 2014년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쪽 37㎞ 해상의 수중암초(48m) 위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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