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논란’ 황영웅, ‘불트’ 생방송서 웃었다…”긴장되고 떨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상해 전과 등 논란에 사과한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에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결승전 1차전이 펼쳐졌다. 결승전은 이미 녹화를 마친 상태로, 이날 실시간 문자투표는 생중계 됐다.

이날 생방송 무대에 오른 황영웅은 “엄청 긴장도 되고 많이 떨리는 것 같다”며 웃었다.

MC 도경완은 결승 1차전 2라운드 마지막 참가자 황영웅이 무대에 오르자 “황금 보이스 황영웅 씨는 묵직한 저음과 부드러운 중음과 고음역대를 구사하며 가슴을 울리는 영혼의 보이스로 사랑받고 있는 참가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울산 지역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일하다 트롯에 본격 입문한 지 이제 1년 된 참가자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영웅의 무대 후 심사위원 김용임은 “곡 하고 황영웅 씨 목소리하고 찰떡이다. 아주 잘 소화시켰다. 크게 박수가 나오는 이유가 황영웅 씨가 자꾸 발전된 무대를 보여줬기 때문에 사랑받지 않나 싶다”라고 칭찬했다.

황영웅은 2라운드 신곡 미션 연예인 대표단 점수 65점 만점에 58점을 받았다. 이는 2라운드 최고점. 윤일상은 “드라마를 찍어도 이렇게 안 되겠다”라고 말했다.

1라운드 순위는 1위 손태진, 2위 황영웅, 3위 공훈, 4위 민수현, 5위 에녹, 6위 김중연, 7위 박민수, 8위 신성이었다.

한편 황영웅은 과거 상해 전과, 학교 폭력 등 논란에 휩싸였다. 황영웅은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 어른이 되어가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왔다. 사과의 말씀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후회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며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 진심으로 미안하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 그리고 방황과 잘못이 많았던 저로 인해서 불편과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과거 논란에도 ‘불타는 트롯맨’ 측은 황영웅의 분량을 편집하지 않았다.

[사진 = ‘불타는 트롯맨’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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