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안양서 ‘청소년모의투표 운동본부’ 출범..”청소년 참정권 확대”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안양YMCA·안양YWCA는 21일 안양1번가 쌈지공원에서 ‘청소년모의투표 운동본부’ 발대식을 열고 만 16세 교육감선거권 확대와 청소년모의투표 법제화를 요구했다.

안양시 청소년모의투표 운동본부 발족 [안양YMC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은 선언문에서 “18세 미만의 청소년이 교육정책이나 학교운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임에도 교육감 선거에 참여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교육감 선거연령을 16세로 하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오스트리아,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정부의 체계적 지원을 받아 학교 등에서 청소년 모의투표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청소년 모의투표 법제화를 통해 청소년 참정권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소년모의투표 운동본부는 이번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및 경기도 교육감 모의투표를 진행하기로 하고 이달 중으로 관내 청소년 500명을 선거인단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중순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모의투표를 한 뒤 7월 중순께 모의투표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기로 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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