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시안家’ 미성년 딸 선정성 논란…”가정 교육 안 하나” 비판

[TV리포트=이수연 기자] ‘인플루언서 패밀리’ 카다시안 가문의 장녀 코트니 카다시안이 가정 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29일(현지 시간) 데일리 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코트니 카다시안의 의붓딸 앨라배마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다소 선정적인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17살 미성년자인 앨라배마가 어른스러운 스타일링을 하고 선정적인 포즈를 취하는 건 부적절하다며 비난의 화살을 엄마 코트니 카다시안에게 돌렸다.

일부 누리꾼은 “나는 트래비스와 코트니가 앨라배마를 키우는 방식에 대해 진심으로 우려하고 있다”, “앨라배마는 마치 28살처럼 행동한다”, “그의 부모들은 아이가 이런 행동을 하도록 내버려뒀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앨라배마는 드러머 트래비스 바커가 전처와의 사이에서 출산한 딸이다. 코트니 카다시안과 트래비스 바커는 지난해 5월 웨딩 마치를 올렸다. 코트니 카다시안은 전 남자친구인 스캇 디식과의 사이에서 이미 세 명의 자녀를 출산한 바 있다. 트래비스 바커 또한 코트니 카다시안과의 결혼이 세 번째로 전처 사이에서 의붓딸 포함 세 명의 아이를 뒀다. 이들의 결혼으로 총 8명 대가족이 탄생한 셈이다.

코트니 카다시안과 트래비스 바커는 둘만의 아이를 갖고 싶다고 밝히며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체중 증가 및 폐경 등 시험관 시술의 부작용에 고생하던 코트니 카다시안은 시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나의 신체, 정신적 건강에 큰 타격을 입었다. 많은 사람을 위한 것이지만 나를 위한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의사는 시험관 시술이 갑상선, 호르몬 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신에게 기도하고, 신이 우리에게 아기를 축복해 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털어놓았다. 남편 트래비스 바커 또한 “시험관 시술 과정은 여성에게 매우 힘든 일이다. 아내가 어려움을 겪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앨라배마 소셜미디어, 코트니 카다시안 소셜미디어

Add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