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된 집, 한번도 고친 적 없던 47평 아파트의 드라마틱한 변화!

인테리어 전문가 @릴스퀘어 님의 포트폴리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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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mart for Trust – 릴스퀘어 입니다 🙂  오늘은 여의도에 위치한 50년 구축 아파트의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ㅎ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을 간간이 진행하긴 하지만 50년간 한번도 리모델링을 하지 않았던 곳이라 조금 더 많은 요소를 고민하고 신경을 썼던 프로젝트인 것 같아요.

일단 고객님께서 인테리어를 위해 저희를 찾아주셨을 때, 현장 상태를 보시고 걱정이 많으신 상태였어요. 50년간 한번도 수리나 인테리어를 하지 않았다보니 현장의 상태는 가히 최악이었죠. 저희도 사진으로 현장을 접한 후에 실측을 갔지만 그래도 놀라움의 연속이었답니다ㅎ

우리를 맞이했던 1983년도의 신문이에요. 이미 바닥이 수명을 다해 시멘트가 노출된 부분에서 발견되었는데 현장에 있던 것들중 이 신문이 가장 상태가 좋았던 것 같아요 ^^;  상태가 좋지 않다보니 고객님께서 리모델링 결과에 대한 고민이 많으셨지만 진행 과정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드리고 기둥과 내력벽을 제외한 모든 벽, 천장, 바닥을 싹 허물고 보일러, 배관, 전기 설비 작업까지 진행하는 대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ㅎ

Living Room

먼저 보실 곳은 거실이에요. 보시다시피 시대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오래된 상태였고 특히 외부 샷시는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처럼 위태로웠죠. 거실 리모델링은 샷시 교체와 발코니 확장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대대적인 리모델링 후 새롭게 탄생한 거실의 모습.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톤에 강마루를 애쉬아몬드 컬러로 적용해 바닥에 안정감을 주었어요. 시공은 헤링본 방식을 채택. 바닥은 특히나 상태가 좋지 않았기에 추가적인 미장 보강작업을 진행하면서까지 하자없는 시공을 위해 신경썼던 부분이었는데 다행히 마무리가 잘되어 고객님도 만족해 하셨답니다 🙂

공간 구분성을 높이기 위해 현관 복도와 거실 사이에 파티션을 설치하고 거실의 벽면은 모던하고 심플한 느낌이 들도록 목공작업과 필름작업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덕분에 문과 벽면이 단차없이 깔끔하게 보여집니다.

거실은 메인 조명 없이 매입등으로만 분위기를 연출하고 대신 벽면에 추가로 간접 조명을 적용했어요.

러그와 소품 등 고객님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유니크한 거실입니다.

현관 복도를 통해 주방으로 오는 공간에 설치된 파티션. 해당 파티션 적용으로 인해 거실이 부분적이지만 프라이빗한 분위기가 들고 주방으로 가는 공간도 색다른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벽면에 작품까지 디스플레이가 되니 언뜻 미술관 같기도 하네요ㅎ

Kitchen

거실 못지않은 상태였던 기존의 주방. 고객님의 니즈에 따라 싱크대의 위치를 변경함과 동시에 불필요한 공간을 주방으로 확장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되었어요.

로맨틱한 다이닝룸을 겸비한 공간으로 새로워진 주방의 모습. 거실까지 동일한 컬러의 강마루가 헤링본 방식으로 적용되었고 상하부장 또한 화이트 컬러로 구성해 통일된 분위기가 들도록 했어요ㅎ

다이닝 공간에서 아일랜드를 바라본 모습. 고객님이 직접 셀렉하신 샹들리에가 공간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것 같아요ㅎ

아일랜드는 철거가 불가한 기둥을 함께 활용하면서 ㄷ자로 구성되었어요. 해당 현장이 특히 철거가 불가한 구조물이 많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회의가 필요했습니다ㅎ

진행을 하면서는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독특한 구조덕분에 말그대로 유니크한 공간으로 완성된 것 같아요 🙂

주방에서 거실을 바라본 모습.

Bedroom

이번에 보실 곳은 침실이에요ㅎ 침실의 경우 기존의 문위치를 다른 곳으로 변경하는 작업이 함께 진행되었어요.

기존의 문이 위치해있던 자리는 충분한 수납을 위한 붙박이장이 설치되었고 주방쪽으로 새로운 문을 시공하게 되었어요. 덕분에 현관에서 안방으로 걸어오게 되면 복도를 따라 호텔 객실로 들어오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ㅎ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라운드 형태의 우물천장 작업과 간접조명 설치가 진행된 모습.

침대 헤드 벽면은 섬세한 느낌을 주는 템바보드를 적용. 컬러는 화이트로 통일해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ㅎ

Bathroom

거실에 위치한 기존의 공용 욕실.

공용 욕실은 어두운 그레이 컬러의 포세린 타일이 적용되었어요. 역시나 세면대도 동일한 타일로 맞춤 제작. 컬러와 텍스처에서 안방 욕실보다는 좀더 모던하고 심플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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