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심정지 상태 위독→의식 못 찾은 채 수술 中

강수연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배우 강수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가운데,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치료 받는 중이다.

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강수연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 한 지역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수연은 뇌내출혈(ICH)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긴급 수술에 돌입한 상황이다.

특히 현장에서 범죄 혐의점은 찾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69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강수연은 1983년 ‘고교생 일기’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펼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01년에는 SBS ‘여인천하’의 정난정 역으로 활약, 그해 열린 SBS 연기대상에서 전인화와 함께 공동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강수연은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로 베니스 영화제 최우수 여배우상을 받았으며, ‘아제아제 바리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최우수 여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3년 영화 ‘주리’ 이후 연기 활동은 없었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을 이어온 강수연은 최근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SF 영화 ‘정이’ 촬영을 마친 뒤 올해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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