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서울 -11도·춘천 -15도 ‘강추위’…전라 서부 ‘많은 눈’




중부 내륙·산지에 한파특보…바람 강해 체감온도 더 낮아
전라 서부·제주 산지에 큰 눈…울릉도·독도는 최대 15㎝
절기상 입춘(立春)을 하루 앞둔 3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2.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토요일인 5일도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라 서부를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경북 북부 내륙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15도 안팎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11도 Δ인천 -9도 Δ춘천 -15도 Δ강릉 -8도 Δ대전 -8도 Δ대구 -7도 Δ전주 -6도 Δ광주 -4도 Δ부산 -4도 Δ제주 2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3도 Δ춘천 -2도 Δ강릉 2도 Δ대전 -1도 Δ대구 2도 Δ전주 0도 Δ광주 1도 Δ부산 4도 Δ제주 5도다.

오후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에 눈,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전남 동부 남해안에는 눈 날리는 곳이 있다. 밤에는 전라권 서부와 제주도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 날리는 곳이 있고 제주도 산지에는 눈이 오겠다.

기상청은 전북 서부와 전남 북서부, 제주도 산지에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5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Δ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 3~10㎝ Δ전북 서부, 전남 북부 최대 7㎝ Δ전라권 1~5㎝, 충남권, 충북 중·남부, 제주도(산지 제외) 1~3㎝ Δ경기 남부 서해안, 충남권 남동 내륙, 전남 동부 남해안, 경상 서부 내륙, 서해5도 0.1㎝ 미만 눈 날림 등이다. 특히 울릉도·독도 일부 지역에는 15㎝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일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과 전남 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해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6일까지 전국 해안과 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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