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밝혀진 정재용 이혼사유=고부갈등?..우울증+공황장애도 고백

[OSEN=김수형 기자] DJ DOC 멤버 정재용이 이혼한지 1년이 지났다. 이혼 사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에 간접적으로 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정재용은 지난 2018년 12월, 여자친구와 결혼에 골인했다. 정재용의 아내였던 이선아는 걸그룹 아이시어 출신으로, 당시 두 사람이 19세라는 큰 나이차를 극복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특히 이들 사이엔 예쁜 딸도 있다. 결혼 5개월 만에 부모된 정재용은 딸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행복이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결혼 후 약 4년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된 이혼 소식을 알린 것. DJ DOC 측은 지난해 5월, “정재용이 이혼한 것이 맞다.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고 있다”며 이 사실을 인정, 이미 지난 3월, 정재용이 이혼 절차와 관련한 서류 정리를 마쳤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충격적인 파경소식에 많은 이들도 안타까움을 내비췄다.  딸 양육은 아내가 맡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혼 사유에 대해선 성격차이 외에 구체적으로 알려지진 않았기에 이에 대한 궁금증도 안긴 것.

이후 약 1년만인 오늘, 정재용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우울증이 심했다. 공황장애 비슷하게”라며 최근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특히 전처와의 결혼 생활을 간접적으로 전하기도 했는데. ‘어머니와 서로 지나치게 의지하다 아내와 갈등이 생겼냐’는 무당의 말에는 “맞다. 너무 놀랐다. 그렇게 쉽게 읽히게 생겼냐. 옷을 다 벗고 얘기하는 기분”이라며 이혼 전 고부 갈등이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간접적이지만, 그 동안 추측만 난무했던 이혼 사유에 대해 처음으로 밝힌 것. 

많은 이들의 응원 속에서 정재용은  “힘내고 있다. 저 스스로가 힘낸다고 말하는 게 쑥스러운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며 “사실 생각이나 마음이 고장 난 것 같아 병원에 가보려고 했다. 상담도 받아보고 약도 처방받으려고 했다”고 했다. 처음 약을 먹는 게 싫었다는 그는 이제는 “이겨내 보려고 한다”며 다시 삶의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하기도 해 정재용의 새 출발을 많은 이들도 응원하는 분위기다.

한편 정재용은 지난 1995년 DJ DOC 2집 앨범 ‘머피의 법칙’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여름 이야기’, ‘DOC와 춤을..’, ‘런 투 유’ 등 전 국민을 들썩이게 한 명곡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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