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김지민♥열애 인정’ 김준호→박나래 증언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사람” [종합] (돌싱포맨)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박나래가 솔직한 매력으로 ‘돌싱포맨’을 완전 장악했다.

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나래바 사장’ 박나래가 등장해 외로운 돌싱포맨을 위로했다.

임원희는 “오늘 손님이 유명한 바를 하시는 분이라 나도 포차 느낌을 내봤다”라고 했다. 그때 한가득 양손에 짐을 들고 있는 손님이 등장했다. 나래바로 유명한 박나래의 명성에 비슷한 콘셉트로 꾸며놓은 것을 보고 박나래는 “이렇게 꾸며놓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근데 이렇게 허접할 줄 모르고 고퀄리티의 선물을 가지고 왔다”라고 했다.

박나래는 레트로 임원희의 취향을 그대로 저격한 고퀄리티의 입간판을 선물했다. 탁재훈은 “근데 여기 올 사람이 없다. 너도 간신히 온 거다”라고 농담했다.

이상민은 “솔직히 누가 가장 네 스타일이냐”라고 물었다. 박나래는 “썸이다라면”이라면서 한참을 고민했다. 박나래는 먼저 이상민 김준호를 탈락시켰고 임원희에게 “시계가 일단 꽝이다. 비영리 포차를 할 자격이 없다. 우리집에는 유일하게 없는게 시계다. 백화점에 왜 시계가 없겠냐. 저건 무조건 치워라”라며 여러 조언을 해줬다.

블라인드 테스트로 모든 박걸리 브랜드를 맞춘 박나래는 “안주를 항상 두부김치만 먹는다 해서 안쓰러웠다”라며 일어났다. 그때 임원희는 꽃다발을 불쑥 들이밀었고 박나래는 당황해 “저한테 파시는 거냐”라며 재치있게 답했다. 너무 뜬금없는 타이밍에 모든 멤버들이 임원희를 비난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에 김준호의 집에 가끔 가게 되면 반찬을 해준다는 박나래에 멤버들은 왜 결혼을 못하나 했고 탁재훈은 “진정한 남자를 못만난 거다”라 끄덕였다. 이어 “일단 이중에는 없다”라고 농담했다. 박나래는 “내가 왜 열심히 일하는 줄 아냐. 난 철저하게 남자 얼굴만 본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나래의 전전 소속사 사장이었던 김준호, 박나래는 “진짜 오래 있었다. 13년 정도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박나래는 “한 번은 대전에 있는 체육대회 MC가 들어왔는데 준호선배와 나, 김지민이 갔다. 나중에 50만 원을 받았는데 나중에 매니저에게 들어보니까 김준호에게만 들어온 행사였던 거다. ‘제 돈에서 나눠줄 테니까 같이 데리고 가면 안되냐’해서 후배들을 데리고 갔다. 선배로서 너무 좋은 사람이다”라며 미담을 전했다.

김준호는 “그때 시도를 여러가지 해보려고 연예인 최초로 인터넷 방송을 하자고 했다”라 말을 꺼냈고 박나래는 “6개월 쯤 됐는데 정산이 안되는 거다. 제 별풍선 정산은 왜 안되냐 물었더니 회사가 너무 힘들어서 전기세를 냈다더라”라고 털어놓았다.

김준호는 “박나래가 나한테 ‘개버지’라는 별명을 만들어줘서 돈이 많이 나간다. 후배들이 ‘힘들다’라고 연락을 많이 한다”라 속상해 하다 “장동민이 저번이 와서 개버러지라 했다”라고 했다. 임원희는 “음식 나오는게 너무 느리다”라 했고 박나래는 “저기 제가 주방이모가 아니에요”라며 발끈했다.

‘힙한 사람들만 간다’는 나래바에 박나래는 “술을 왜 마시냐. 뭔가 썸띵을 만들기 위해서다”라고 말해 모두의 눈을 크게 뜨게 했다. 이상민이 자신없어 하자 김준호는 “분위기가 싸해지면 나래가 갑자기 DJ 박스로 가서 음악을 튼다”라고 증언했다. 이어 “거기 가면 못본 연예인들이 있다”라 해 모두가 부러워 하자 박나래는 “준호 선배 그때 윤시윤 씨를 데리고 왔다”라고 했다.

박나래는 나래바의 철칙인 ‘남녀 성비 맞추기’ ‘선 음주 후 안주’에 대해 설명을 했다. 박나래는 “비공식 포함 100쌍 커플을 만들었다”며 10년의 역사 속 꾸준히 커플이 탄생한 것을 자랑했다. 이상민은 “계속 설명은 하는데 우리한테 오라고는 안한다”라며 서운해 했고 박나래는 “‘돌싱포맨’은 라이트하게 접근해야한다. 편안한 자리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질문에 답했다.

김준호는 ‘박나래의 사심’에 대해 “나래는 말만 그러지 사심은 없다”면서도 “윤시윤 데리고 갔을 때 시금치를 내 쪽 보고 뽑더라”라고 농담을 했다. 김준호는 “나래바는 가면 해외여행 가는 것처럼 설렌다”라며 즐거운 회상을 했다.

박나래는 나래바에서 ‘돌싱포맨’ 얘기는 나온적은 없지만 여자 연예인이 탁재훈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해 탁재훈을 설레게 했다. 박나래는 “그때 탁재훈이 섹시하다고 한 사람이 있었다”라며 했다.

이어 “준호 선배는 사귈 때 괜찮을까. 결혼했을 때 괜찮을까 라는 말이 나온 적이 있다. 근데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준호 선배는 결혼하기 괜찮은 사람이라더라”라 했고 김준호는 “날 진지하게 보는 구나. 근데 난 싫다. 난 연애하고 싶은 남자가 되고 싶다”라고 호탕하게 웃었다.

임원희는 긴장한 나머지 술을 쏟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우리 넷 얼마나 같이 할 거 같아?’라는 질문에 한숨을 쉬다 “향후 5년은 본다”라고 했다. 김준호는 “우린 빨리 (재혼해서) 빠져나가려고 한다”라 했고 박나래는 “근데 전 안타까울 때가 있다”며 이들이 돌싱인 상태로 있는 이유에 대해 팩트폭력을 했다.

박나래는 “김준호의 문제는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거다”라 했고, 김준호는 발끈하다가 “근데 맞긴 맞는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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