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세계가스총회’ 초대형 국제행사, 기대효과는?

[KBS 대구] [앵커]

이 세계가스총회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형 국제행사여서 지역의 기대감도 큰데요.

생산과 고용 등 경제효과는 물론 세계적인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대구를 널리 홍보하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이어서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가스총회는 가스산업의 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개최 규모와 효과도 매머드급입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대구시와 가스총회 조직위원회의 예산, 참가자들의 소비지출로, 생산유발효과 천180억 원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540억 원, 취업유발효과 천5백여 명이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대구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으로 유발된 효과까지 더하면 전체 경제효과는 7천억 원에 육박합니다.

[정군우/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 “대구가 가진 문화, 산업, 기술 이런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차후 에너지를 주요 의제로 선점해 나가는 중요한 기회라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진출이 막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 기업들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도환/세성 기술영업팀 대리 : “세계 각국에서 오신 분들한테 시연하면서 제품에 대해서 설명을 좀 더 할 수 있어서 제품의 인지도가 올라갈 수 있는 그런 기대가.”]

대구시는 2015년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가 클러스터 조성 등 물 산업 발전을 이끌었던 것처럼, 세계가스총회를 단발성 행사로만 끝내지 않고 지역 에너지 산업 발전의 계기로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이현모/대구시 세계가스총회지원단장 : “에너지 도시로서 입지를 확실히 굳혔기 때문에 앞으로 할 일은 대구시가 신재생에너지 분야 그리고 가스 관련, 수소 관련 분야에 투자를 해서 세계적인 에너지 도시로…”]

대구시가 세계가스총회를 발판삼아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 도약할지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그래픽:김현정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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