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터뷰]박준배 김제시장 “경제 도약과 정의로운 시대 열겠다”

[편집자주]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1일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이달 중순 이후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후보들이 자신을 알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전북도지사, 교육감, 14개 시·군 자치단체장 유력 후보들을 만나 출마 이유와 지역 발전방안 등을 들어봤다.

박준배 김제시장이 김제시청 시장실에서 뉴스1 전북취재본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4.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위대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김제시로 만들겠습니다.”

박준배 김제시장(66‧더불어민주당)이 6월1일에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재선 도전에 나섰다.

그는 <뉴스1>과 인터뷰에서 “새만금 메가시티를 향한 개발과 청년이 돌아오는 김제, 그리고 여성·노인·다문화·장애인·외국인들이 살맛 나는 포용적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지방선거는 과거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그동안 다져온 청렴한 김제시정을 기반으로 희망의 미래로 나아갈 것이냐를 선택하는 중차대한 일”이라며 “앞으로 4년도 갈라먹기식 예산집행과 불공정한 행정으로 형평성을 잃었던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경제가 도약하고 정의로운 김제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김제시장 재선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지난 4년간 김제온천(스파랜드)의 체류형 복합관광지 개발을 비롯해 새만금복합용지 개발, 축산밀집 단지가 있는 용지면의 현업축사 매입, 새만금 심포~교동 후신교차로 간 국도승격 4차선화, 새만금 신항만 물류 유치 등 지금까지 구상해온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앞으로도 도약하는 김제를 건설하는데 역할을 다하기 위해 동력이 필요해 재도전을 결심하게 됐다.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서 활동한 내용과 성과는.

▶새만금 2호 방조제 대법원 최종심에서 변론에 참석해 김제 관할로 확정받았다. 2015년에 멈췄던 KTX김제역 정차를 2019년에 이끌어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백구면에 유치해 청년농들의 유입을 촉진하기도 했다. 2018년 7월 취임 후 10년간 풀지 못했던 난제 중의 하나인 옛 동진강휴게소를 스마트 복합쉼터로 재탄생시켰다. 아울러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바탕으로 재선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공무원 시험준비반을 운영해 6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공무원 청렴도도 2018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끌어 올리기도 했다.

-지역의 최대 쟁점은 무엇이며 해결방안은.

▶지역의 현안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이다. 청장년의 주거와 육아, 문화 등을 최대한 해결해 주는 등 청‧장년 유입정책이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유치를 통해 청장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

박준배 김제시장이 김제시청 시장실에서 뉴스1 전북취재본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4.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다른 후보에 비해 가진 장점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35년간의 청렴과 성실이다. 그 동안 체질화된 습관으로 청렴한 공직문화로 변화와 개혁을 시도해 왔다. 특히, 지난 4년간의 민선시장 경험과 16년간의 기업유치 경험, 그리고 새만금사업 초기부터 관여해 김제쪽 복합용지 개발을 추진해온 점 등은 내세울만 하다.

-쟁점이 되고 있는 새만금지역 3개 시‧군 통합에 대한 생각은.

▶그동안 매립지 관할구역 결정은 사법부 판단에 따라 결정된 것이 국내외 사례다.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인 결정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우리시와 군산시, 부안군 등 3개 시‧군 간에 상생협력하는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주요 공약은.

▶Δ새만금 메가시티 개발 Δ청년이 돌아오는 김제 Δ인재육성 Δ스마트농업 육성 Δ여성·노인·다문화·장애인·외국인들이 살맛 나는 도시 조성 Δ전통시장 활성화 등이 대표적이다. 오는 2040년 계획인 300만평의 새만금 배후도시용지를 문화 도시산업의 복합용지로 변경하고 개발 계획을 앞당겨 추진하겠다. 또 새만금 심포~김제 간 도로를 국도로 승격시켜 4차선으로 확장하고 새만금에 우주선비행장을 유치하겠다. 지역에 소재한 기업에 취업하는 청년들에게는 월 30만원씩 5년간 취업청년정착수당을 지급하고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평생학습관을 인재능력개발원으로 발전시켜 생애 주기별로 희망하면 능력에 따라 취업을 할 수 있는 자격증과 능력을 갖추도록 하겠다. 아울러 스마트농업을 새만금 스마트팜 영농임대단지까지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

-당선이 됐을 경우 시정운영 방침은.

▶위대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김제시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 창의와 열정이 넘치는 정의행정으로 공무원들이 시민들에게 헌신봉사하고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도약 위한 일자리창출과 투자를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시정운영을 펼치겠다.

-유권자에게 한마디.

▶김제경제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시민들께서 박준배를 꼭 지켜 봐주길 바란다.

◇박준배 시장 프로필 Δ1956년 출생 Δ김제중 졸업 Δ전주고 졸업 Δ전북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Δ전 전라북도 새만금개발국장 Δ전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산업본부장 Δ전 전주대 경제학과 객원교수 Δ현 김제시장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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